‘삶을 담은 학교공간 만들기’ 방향 · 절차 공유

【전남=코리아프러스】 진명현 기자 = 전남도 내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사업 학교의 교직원들이 모여 미래교육 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한 방향과 절차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전남교육청)

【전남=코리아프러스】 진명현 기자 = 전남도 내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사업 학교의 교직원들이 모여 미래교육 공간을 만들어가기 위한 방향과 절차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22일 ~ 24일 전남교육연수원에서 2021년 영역단위 학교공간혁신 12개 사업 대상 학교의 교장, 행정실장, 담당교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삶을 담은 학교공간혁신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들 사업 학교는 학교별 3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의견을 담아 설계와 시공단계를 거쳐 2022년 2월 쯤 개성있는 미래교육공간을 선보인다.

연수의 첫째 날은‘미래를 위한 건축’을 주제로 학생의 건강과 미래사회를 위한 친환경 건축의 중요성을 비롯해 학교공간혁신 사업 방향과 공간의 변화 유형, 사용자 참여설계의 구체적인 사례 안내를 받았다. 

둘째 날은 학교장, 교사, 행정실장 별로 나뉘어 각각의 역할과 주의할 점을 토론한 뒤 건축전문가인 촉진자와 함께 만들어보고 싶은 공간을 입체로 표현해봤다. 

셋째 날은 학교공간혁신 행정처리와 예산의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있었다.

연수에 참가한 교직원들은 “학교 공간혁신은 어느 누군가 혼자의 생각과 노력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소통으로 만들어가고, 미래교육을 위한 고민과 교육과정의 변화가 함께 되어야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포두중 정운영 교장은 “나의 집을 만들 듯 학생들의 삶을 담은 학교공간을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받은 학교들은 3월 중 민간건축전문가인 촉진자를 용역 계약한 뒤 2021년 학교공간혁신 영역단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