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코리아플러스】 배효열 장영래 기자 = 강원 지역에 내린 폭설로 고속도로 통행은 재개됐지만 일부 국도와 철도, 항공의 통행은 차질을 빚고 있다. / 코리아플러스 베효열 기자

【속초=코리아플러스】 배효열 장영래 기자 = 강원 지역에 내린 폭설로 고속도로 통행은 재개됐지만 일부 국도와 철도, 항공의 통행은 차질을 빚고 있다.

강원 산지에 최고 7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고성 군도 1호 2km와 8호 6.6km가 통제되는 것을 포함해, 인제, 평창, 강릉, 춘천, 포천 등의 7개 도로 일부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고 밝혔다.

어젯밤 차량이 고립됐던 동해선과 서울 양양선, 영동선 등 고속도로는 오전 1시 전 모두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눈사태로 철도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어 어제 오후 7시 10분 영동선 백산역에서 동백산역 구간을 지나는 누리호 열차가 눈사태로 운행이 중단된 뒤 아직 운행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항공기 결항도 잇따라, 김포 28편, 김해 27편, 제주 18편 등 항공기 81편의 운항이 중단됐다.

중대본은 강원 지역 제설에 인력 1200여명과 장비 1091대를 투입해 4572t의 염화칼슘과 소금 등을 뿌렸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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