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역 꽃벽, 꽃화단, 이동식 거리 화분에 계절꽃 200만 포기 식재
계절에 맞는 꽃 식재로 다양한 꽃거리 모습을 시민들에게 제공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꽃거리 조성 (사진=대구시)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대구시는 다가오는 봄철부터 주요 관문 및 교량, 달구벌대로 등 주요 대로변에 계절별 꽃을 식재해 발길 닿는 거리에서 사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대구시는 따스한 봄기운을 느끼게 해 줄 봄꽃 식재를 시작으로 시가지 주요 지점에 꽃거리를 조성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대구공항과 사문진나루터에 꽃 조형물을 새단장하고 도청교 등 주요 교량에는 꽃벽과 꽃화단을,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가로변에는 이동식 화분을 설치해 계절꽃 200만 포기를 식재한다.

봄의 전령 팬지를 시작으로, 튤립, 후리지아, 무스카리와 같은 구근 고급화종을 식재해 봄의 기운을 깨우고, 여름에는 햇살에 강하고 오래도록 꽃을 피우는 베고니아, 천일홍을 식재한다. 가을에는 국화과 초화인 구절초, 메리골드 등을 식재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겨울철에는 싱그러운 초록빛 경관을 선사할 밀을 식재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멀리 꽃구경 가지 못하는 시민들이 내 집 앞 꽃거리로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식재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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