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지난 2019년 4월 10일 도시농업의 날 기념 텃밭 개장행사에서 이준형 의원이 넛밭을 가꾸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이준형 의원이 치유농업센터 구축에 1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치유농업센터 구축사업은 애초 지난 2020년 예산 신청 과정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이 의원은 이 과정에서 국회에 찾아가 농진청 치유농업 사업의 예산 증액을 위해서 예산결산위원회 의원을 설득하였고, 그 결과 전국 최초 서울시 강동구에 치유농업센터 구축예산을 확보하는 결과를 낳았다.

치유농업센터 구축은 2년차 사업으로, 사업수행을 위해서 농업기술센터는 2년 동안 10억의 예산을 투입하고 강동농협은 사업부지를 제공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준형 의원은 이번에도 농협을 방문, 조합장을 설득했다.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친환경농업센터 부지 1만2803㎡를 6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강동농협의 협력을 이끌어내 강동농협과 농업기술센터의 업무협약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내에서 도시농업 전도사로 도시와 농촌 간의 상생관계를 늘 강조해왔다.

특히 작년 제295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는 서울시 사회적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상정하고, 이 조례안이 원안가결 되면서 서울시 치유농업을 포함한 사회적농업 산업 육성에 힘을 실어주었다.

시민의식이 날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은 양적성장을 위한 활동이 아니라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에 대한 갈증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따라서 힐링이라는 키워드가 점점 중요성을 키워나가고 있다.

치유농업센터는 서울시민들에게 농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생명을 돌보는 주체가 된다는 ‘자존감’, ‘내가 가꾼 것이라는 성취감’, ‘생명 존중 사상’ 등 심리적 효과를 통해, ‘건강의 회복을 위한 수단’으로써의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전할 것이다.

이 의원은 “작년 발의한 조례안 제정의 결과가 ‘치유농업센터 구축’을 위한 MOU라는 첫 출발과 함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강동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체에 치유농업이 확산되는 성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며, “농촌은 도시에 먹거리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도시에서도 농촌에 상응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치유농업센터는 농촌의 가치를 서울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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