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코리아프러스】 오영식 홍재표 강경화 기자 = 충남 태안군의회 전재옥 의원은 지난 달 25일 제27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동들을 위한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태안군만의 체계적인 예방 대책을 집행기관에 주문하고 있다. (사진=태안군의회)

【태안=코리아프러스】 오영식 홍재표 강경화 기자 = 충남 태안군의회 전재옥 의원은 지난 달 25일 제27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동들을 위한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태안군만의 체계적인 예방 대책을 집행기관에 주문했다.

최근 빈발하고 있는 아동학대의 사회적 이슈로 마음이 아프다고 밝힌 전재옥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9년 전국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41,389건으로 전년대비 13.7% 증가했고 사망에 이른 아동은 무려42명”이며 아동학대 발생 장소 또한 가정 79.5로 높고 학대행위자 역시 부모가 75.6%로 비중 이 가장 높았다 라고 말하면서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아동학대통계에 의하면 학대피해 아동의 82%가 원가정의 보호조치를 받고 있는데 그 아동들이 재학대의 위험에 노출 되어 있다”면서 “우리군에서도 학대받은 아동을 행위자와 분리해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전문적인 심리치료서비스와 기본생활을 제공하는 아동학대 피해시설인 ‘학대피해 아동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월1일 부터시행 중인 개정된 아동복지법에서는 아동 학대,접수,현장조사 등에대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전담공무원이 아동과 부모를 분리 시킬수 있는 즉각 분리제도를 도입하여 지자체의 책임이 강화됐다” 며 “우리군에서도 아동보호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 올수 있는 ‘아동보호 전담팀’을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모가 될 중·고등학생 대상 예비 부모교육 ,학부모 토론회 등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부모의 징계와 처벌, 훈육 사이 명확한 기준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재옥 의원은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수 있는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조성의 계획의 마련과, 아동지킴이 활동을 강화하여 우리지역에서는 학대받는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대피해아동 조기발견과 아동학대 사전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하며, 마지막으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미래 태안의 희망인 아이들을 향한 적극적인 관심으로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태안을 만들어 달라”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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