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시의회 우애자 의원은 복 있는 사람으로 지난 1일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있다. (사진=우애자의원 페이스북)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시의회 우애자 의원은 복 있는 사람으로 지난 1일 현충원 참배를 마쳤다.

국민의힘 비례대표인 우애자 의원의 이번 참배는 더불어민주당 21명 위원과 함께한 정치인의 합동 참배와 별개로 진행한 ‘홀로’ 참배다. 이에 대전시의회 삼일절 기념 현충원 합동 참배는 이루어지지 않은 미완의 행사가 됐다. 우애자 대전시의회 의원이 이 같이 홀로 참배를 했기 때문이다. 대전시의회는 행정적 철차와 순서를 가지고 대전시민의 재산인 버스 탑승 안내 공지를 하고, 여ㆍ야당 의원에게 참석 여부를 확인한 뒤 행사를 진행해야 했어야 했다. 이에 대전시의회의 정당별 차별 행위는 지역을 넘어 전국 정치권의 비판을 받고 있다.

대전시의회와 대전시의회 사무처가 구태를 방조하고 행정적 절차를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애자 의원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입법정책실이 개회를 막아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토로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홍정민 수석대변인은 "대전시의회가 야당 의원을 무시하는 것도 문제지만, 절대다수 정당의 눈치를 보는 대전시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더 문제"라는 지적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대전시의회는 다수의 힘에 의한 차별적 대우 근절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우애자 의원에게 3·1절 행사는 특별하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감리교학교를 졸업한 그는 3·1절 3·1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민족의 단결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국경일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인 그는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해 전 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는 평화적 시위라는 교육을 받아왔다. 특히 정치인으로 지난 2019년에는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 행사가 펼쳐졌으며, 국외에서의 100주년 기념행사로 미국 제1차 한인회의, 일본 2․8독립선언, 중국 임시의정원 기념행사를 지켜봤다.

복이 있는 사람의 표상이 된 대전시의회 유애자 의원의 3·1절 현충원 참배를 시편 1장 1~2절의 복 있는 삶은 어떤 삶인지를 밤낮으로 깊이 생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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