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통한 학생인권·청소년노동인권 구제 활동 전개

【충남=코리아프러스】 손갑철 기자 = 11일 충남교육청 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충남교육청 학생인권센터’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충남=코리아프러스】 손갑철 기자 = 충남교육청은 지난 11일 충청남도교육청 연구정보원에서 ‘충남교육청 학생인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연구정보원 4층에 자리 잡은 학생인권센터는 지난 2020년 7월 10일 충청도학생인권조례가 도의회에서 통과된 후 8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소하게 됐다.

경기ㆍ서울ㆍ전북ㆍ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개소하는 충남교육청 학생인권센터는 학생인권보장의 핵심기구이다.

학생인권침해에 대한 상담, 조사 활동은 물론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소년 부당노동행위 상담과 권리구제 활동을 펼치기 위해 4개 권역에 고문노무사 5명을 위촉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노동법률 상담, 자문 △노동 권리 찾기 지원 △노동현장 방문 지도 △노동인권교육 등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활동도 강화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인권센터는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인권을 지키는 곳”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인권을 보장하는 일이, 곧 교권을 수호하는 일임을 기억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생인권을 가장 잘 지키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인권센터는 학생인권옹호관 1명과 상담조사관 1명, 장학사 2명과 함께 주무관 1명 등 5명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인권상담은 전화 041-640-7543 또는 이메일 human@cne.go.kr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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