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약수역 10번 출입구
‘기둥형 표지판[폴사인(pole sign)]’설치 -
약수역 이용 시민들 10번 출구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인지성 높여

약수역 10번 출입구 폴사인 설치 현장 방문

【서울 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지난 13일 지하철 3호선 약수역 10번 출입구에 출구번호ㆍ역이름ㆍ호선번호가 표시된 ‘기둥형 표지판[폴사인(pole sign)]’이 설치됐다.

이날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기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구 2)은 약수역 10번 출입구 폴사인 설치 현장을 방문하여 폴사인이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이용시민에게 불편은 없는지 등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약수역은 3호선과 6호선 두 개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으로, 총 10개의 출입구가 있는데다, 특히 10번 출입구는 지하철 전용 출구가 아닌 상가건물과 연결되어 내려가는 곳에 위치하여 눈에 잘 띄지 않고 찾기 어렵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박 의원이 출입구 표지판 설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주장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여 표지판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박기재 의원은 “이번 약수역 10번 출입구 표지판 설치로 많은 시민들이 약수역에 쉽게 접근하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하철역 출입구에 설치된 폴사인은 지하철 이용 시민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길 찾기나 약속 장소를 정할 때 기준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 의원은 지난해 지하철역 캐노피(canopy: 눈, 비에 의한 미끄럼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과 지하철 승강편의시설 고장방지 등을 위한 지하철 출입구 지붕) 설치 예산을 확보하여 설치가 완료된 약수역(2번ㆍ8번ㆍ9번 출구), 동대입구역(1번ㆍ4번 출구), 버티고개역(1번 출구)을 차례로 찾아 설치 현황을 체크하고 추가 개선사항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박기재 의원은 “대중교통은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최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하나로 대중교통 이용을 더욱 장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에 걸맞은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불편이 없도록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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