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장지역 일대 셉테드디자인기법(범죄예방환경디자인기법) 적용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길 조성사업 시행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도시디자인 (사진=대구시)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대구시는 올해 노원동2가 노후 공장지역 일대에 셉테드디자인기법을 적용해 어두운 거리를 밝히고 안전한 골목길을 조성하는 도시디자인 사업을 시행한다.

노원동2가 일대는 제3일반산업단지에 인접해 공장이 다수 혼재되어 있고 야간에 가로환경이 어두울 뿐만 아니라 유동인구가 적다. 주거지의 환경과 이미지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이번 사업을 시행해 올해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총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셉테드 기법과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수성구 황금동 유흥가 주변 생활안전디자인 사업을 시행해 지역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을 줄이는 등 생활안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노원동2가 디자인사업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동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요 내용은 동네 브랜드 개발 및 사인물(표지판, 고보조명) 디자인, 골목길, 주거지, 공장부지, 공·폐가 등에 범죄예방 디자인 기법 적용 및 노후시설 정비, 보안등 확충 및 LED등 교체 등을 통한 골목길 조도 확보 등이다.

김창엽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을 통해 노원동 2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길을 디자인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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