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날' 맞아 청소년들과 함께 갑천변 걸으면 환경정화 운동 진행

【대전=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산책로 주변에서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줍고 있다. / 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청소년 심리성장연구소 자람’은 23일 오후, 둔산대교 인근 갑천변에서 '땅 사랑 물 사랑'을 실천하는 비영리민간단체 ‘대한민국연안해변지킴 대전지회’와 함께 2021 코리아힐링페스티벌 '우리 동네 맑은 물길 가꾸기' 갑천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래 심리성장연구소 소장과 손갑철 대한민국연안해변지킴이 대전지회장과 함께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6명이 함께 참여했다. 

【대전=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장영래 대한민국연안해변지킴이 대표는 '물의 순환'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 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체험 행사에 앞서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물의 순환'이라는 주제로 장영래 대한민국연안해변지킴이 대표의 특강이 오전에 자람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이어 오후 행사로 참가자들은 금강지류인 대전 3대 하천 중 갑천을 찾아 천변 걷기 및 쓰레기 줍기 활동을 실시했다.

【대전=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 갑천에서 먹이 활동 중인 청둥오리들. / 코리아플러스 손갑철 기자.

학생들과 참가자들은 갑천 산책로 주변을 걸으며 먹이활동 중인 오리 떼와 주변 생태환경을 둘러봤다.

또한, 주변에 떨어진 음료수병과 담배꽁초,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갑천에서 먹이 활동 중인 청둥오리 떼를 보며 "생각보다 새들이 많아서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갑천이 맑아서 오리가 많이 모이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새들이 갑천에 놀러 올 수 있도록 잘 보존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덧붙였다.

유승래 심리성장연구소 자람 소장은 “갑천을 시작으로 다른 하천에서도 청소년들과 환경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갑철 대한민국연안해변지킴이 대전지회장은 “물의 날을 맞아 청둥오리가 서식하는 갑천에서 청소년들과 함께한 환경체험 활동이 뜻 깊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동네 맑은 물길 가꾸기' 행사는 청소년 심리성장연구소 자람과 대한민국연안해변지킴이 대전지회가 함께 진행하며, 대전 3대 하천을 찾아 천변을 걸으며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청소년 환경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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