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면 지전리 일원 국민체육센터, 공동도서관, 목욕탕 3종 복지문화타운 건립

【충북=코리아플러스방송】 강미경 기자 = 충북도가 24일 옥천군의 문화‧체육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옥천군 청성․청산면, 보은군 마로면, 영동군 용산면 주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옥천군)

【충북=코리아플러스방송】 강미경 기자 = 충북도가 지난 24일 옥천군의 문화‧체육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옥천군 청성․청산면, 보은군 마로면, 영동군 용산면 주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김재종 군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를 위해 4개 부서가 협업하고 있으며, 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불균형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으로 최종 공모사업에 선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청성‧청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읍․면 불균형 해소를 위해 청산면에 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목욕탕으로 이뤄진 복지문화타운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군에 따르면 이 계획에서 인근 보은 마로면, 영동 용산면까지 범위를 확대해 지역 내 소외된 지역 4개 면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여 청산면이 남부3군 공유 중핵 소도시 생활거점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군은 청산면 지전리 일원에 대지면적 1만6169㎡, 건축 연면적 2330㎡(지하1층, 지상1층)국민체육센터, 공공도서관, 목욕탕까지 포함된 시설을 건립하며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 75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특히, 복합화 시설인 국민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 외에 자체 사업으로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목욕탕을 추가하여 4개 면 주민들 모두 지역 내 목욕탕이 없어 읍 소재지로 나가야만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체 군비를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4개 면 지역 이장협의회장 들이 모여 공동건의문과 공동협약서를 체결했고 향후 사업이 완료가 되면 4개 면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4일 오후 청성・청산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의 기관단체장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여 했으며, 지역주민들은 소외된 지역에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이 필요한 만큼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한 목소리로 의견을 제시했다.

군은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컨설팅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4월에 국무조정실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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