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 논설고문, 미국 시카고 세계합기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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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코리아플러스】 장계원 기자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 이런 말이 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라.”

워너 솔맨(Wanner Sallman)은 20세기 미국의 이름난 화가다. 같은 교회 성가대에서 만난 가수인 아내와 25세에 결혼했는데 곧바로 임파선 암으로 담당 의사로부터 3개월 시한부 사망선고를 받고 절망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3개월이나 생명을 연장시켜 준 하느님 은혜를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면서, “3개월이라는 귀중한 시간을 헛되게 하지 말고 보람있게 보내자.”는 아내의 충고에 감화를 받고 용기를 얻어 마음을 바꾸어 먹게 됐다.

그로부터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은혜롭고 적극적인 작품 활동과 또 교회 활동에 정성을 기울였다. 그런데 3개월이 지났는데도 오히려 솔맨은 더욱 건강해지기 시작했다. 그가 다시 병원을 찾아갔을 때 담당 의사는 검진 결과 임파선 암 증상이 완전히 없어진 것에 놀라 무슨 약을 먹었느냐고 물었다. “아내가 처방해 준 매사 기쁜 마음에 감사하는 ‘생활 약’을 복용해왔다고 대답했다. 담당 의사가 말했다.

“맞아요! 기쁨과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해독제며 최고의 치료제임이 분명합니다.” 워너 솔맨의 작품 중에 가장 많이 알려진 것으로는 <예수 초상화:Head of Chrit>가 있는데 전 세계에 600만 장의 카피가 팔려나가 그는 세계적인 유명 화가가 되었고 76세까지 건강하게 살았다. 20년 전쯤 있었던 일이지만 직장암으로 병원 측으로부터 역시 3개월의 시한부 사망선고를 판정받은 한 환자는 그날부터 하루에 한 장씩 지난날 적대감으로 서먹서먹했던 사람들과 고마운 사람들에게 리스트를 만들어 용서와 감사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그는 100통의 감사 편지를 내던 날 (그러니까 3개월 후) 병원 측의 재검진 결과 암이 깨끗이 사라졌다는 판정을 받고 86세까지 살았다. 용서와 감사는 명약 중의 명약임을 알아야 한다. 미움을 받는 사람보다 남을 미워하는 사람이 더 큰 해를 입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성서 고린도 전서 13장 13절에 성 바오로(St, paul)가 한 말이 있다. “믿음, 소망, 사랑은 언제고 누구에게나 중요한 것인데 그중 사랑이 제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학자요. 성자로 평가되는 4세기 성 어거스틴(St. Augustine)은 고린도 전서 13장 13절에 ‘믿음, 소망, 사랑’ 외에 <감사>가 첨가되어야 한다면서 감사를 못지않게 중요한 항목이라고 주장했다. 그렇다 이점은 나도 그렇게 믿는다. 사실 용서와 감사는 사랑의 구체적 실천 항목이다. 사람은 행복해서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면서 살기 때문에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마치 윌리암 제임스(W. James)의 말처럼 행복해서 웃기보다는 웃기 때문에 행복한 것처럼... 노르웨이 속담에 <감사하는 마음에는 사탄이 씨를 뿌릴 수 없다.>는 말도 있다. 성서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경구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 이런 말이 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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