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양초, 꿈 마주하기를 위한 바람개비 등굣길 조성

 

【대전=코리아플러스】 박규희 기자 = 대전자양초교는 올해 전면 등교를 실시함에 따라 그동안 위축된 학습 활동으로 무기력감에 빠진 학생들에게 희망찬 등굣길을 만들어주고자 지난 22일부터 등굣길 꿈 마주하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대전교육청)

【대전=코리아플러스】 박규희 기자 = 대전자양초등학교는 지난 22일부터 등굣길 꿈 마주하기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 전면 등교를 실시함에 따라 그동안 위축된 학습 활동으로 무기력감에 빠진 학생들에게 희망찬 등굣길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등굣길 꿈 마주하기 행사는 학교 정문에서 운동장에 이르는 오르막길에 형형색색의 꿈 바람개비를 설치하는 행사로, 학교 역점사업인 꿈과 끼를 펼치는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저마다 마음에 품고 있던 크고 작은 꿈들을 꿈 이름표에 담아 바람개비에 손수 부착하는 활동을 했다.

병설유치원 유아부터 6학년 학생들에 이르기까지 전교생이 자신의 장래 희망을 소개하면서 진로를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30여명의 교직원들도 바람개비에 학생들을 위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함께 전달했다.

맞춤형 진로교육을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등굣길 꿈 마주하기는 학생들의 꿈과 교직원들의 응원이 담긴 180여개의 바람개비를 통해 남다른 의미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등굣길에 자신의 꿈 바람개비를 지켜본 장 모학생은 “예쁘게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보니 내 꿈이 반드시 이루어질 거라는 기대감이 든다”면서 “모두에게 내 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강혁 대전자양초등학교 교장은 “등굣길 꿈 마주하기 행사를 통해 행복한 학교, 꿈꾸는 교실로 드나드는 길목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매일 마주하며 미래를 다짐하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차게 돌아가는 바람개비처럼 꿈을 향해 부단히 노력하는 자양초등학교 학생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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