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산단 재생사업 주택도시기금 투입 전국 1호 사업
올 6월 준공, 7월 입주 개시, 10년 임대 후 분양
노후한 서대구산업단지 혁신성장 거점 역할 기대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조감도  (사진=대구시)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조감도 (사진=대구시)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전국최초 주택도시기금 투입 1호 사업으로 건립 중인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업체를 지난 26일 모집공고, 올해 7월 입주를 시작한다. 센터 입주가 완료되면 서대구산업단지 혁신성장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서한이 공동출자해 부동산 투자회사법에 의한 리츠(REITs) 방식으로 조성하고 있는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가 10년 임대 후 분양 방식으로 본격적으로 임대공급에 착수한다.

위치는 서대구산업단지 활성화구역 내(대구시 서구 이현동 48-109 일원) 연면적 33,661.73㎡, 지하 2층 ~ 지상 9층의 규모로 건축 중이며,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임대공급 규모는 업무형 공장 90실, 제조형 공장 48실, 지원시설 16실, 창고 13실로 총 167실이다.

제조업, 첨단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및 벤처기업과 입주업체의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할 수 있으며, 도심에 위치한 입지적 특성으로 유해물질 배출, 소음·진동 등 공해 유발이 예상되는 업종은 입주가 제한된다.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서대구IC 및 성서IC, 지하철 2호선과 5~10분 거리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인근에는 2021년 말 개통 예정인 서대구 KTX역이 건설 중이며, 복합환승센터, 첨단벤처밸리, 종합스포츠타운 등 역세권 개발에 따른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육성될 계획이다.

최초 입주예정 시기는 2021년 7월이고 임대기간은 최장 10년으로 2031년 7월 이후 분양전환 예정이며, 이때 기존 임대 입주업체에 대해 분양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향후 서대구역세권 개발이 성숙단계에 접어들고,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이 활성화되는 등 여건이 변화하면 미래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주신청 접수는 4월 12일 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심의위원회에서 입주자격 등 심사 및 호실 배정(경쟁 시 평점 순 또는 추첨 실시) 등을 거쳐 5월 20일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 입주와 관련한 상담은 대구시 서구 달구벌대로 1669(대진빌딩 동관 3층, 감삼역 4번출구 앞)에 위치한 임대 홍보관에서 받을 수 있다.(임대 문의는 ☎053-710-5370)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의 임대공급이 본격화되면 노후된 서대구산업단지의 재생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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