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사업 실시 및 사전안내

골프장_잔디__토양_시료채취
【경북=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골프장_잔디__토양_시료채취 (사진=경북도)

【경북=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경북도는 도내 골프장 주변지역의 수질과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친환경적인 골프장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골프장 농약 잔류량 조사를 추진하며, 골프장 업무 담당공무원들에게 2020년도 조사결과와 수질 및 토양 시료채취 방법 등 구체적인 조사방법에 대한 안내를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비대면 농약잔류량조사 안내는 그 동안 매년 실시해 오던 골프장 담당자 간담회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여 추진한 것으로 도내 16개 시․군 담당실무자에게 ‘2021년 골프장 농약사용량과 잔류량 조사 계획 및 안내서’를 제작·배부하고 이를 통해 정확하고 정밀한 조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담당 실무자들을 교육하기 위함이다.

이번, 골프장 농약잔류량조사 안내서에는 전년도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결과와 시료채취 방법, 관련 법령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지난해 도내 골프장에서는 카벤다짐(Carbendazim) 등 저독성농약 13종은 검출되었지만 고독성 및 잔디에 사용이 금지된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연구원은 골프장 농약잔류량 조사와 사전 안내를 통하여 도내 53개 골프장의 친환경적인 골프장 관리를 유도하고 골프장 이용객과 인근 주민의 건강보호 및 농약 등으로 인한 골프장 환경오염을 차단하여 도내 골프장이 건강한 레져스포츠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민관 상생을 위한 협력을 지원한다.

백하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약 사용저감 및 친환경적 골프장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엄정하고 정확한 조사를 통해 골프장의 농약사용량 저감을 유도하고 골프장이 쾌적한 친환경 체육시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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