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교육 통한 전문인력 육성, 도시농업 활성화 기여

【공주=코리아플러스】 박규희 장영래 기자 =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문금자)는 자연평생교육원과 협약을 통해 '국가전문자격 도시농업관리사 취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공주교육지원청)

【공주=코리아플러스】 박규희 장영래 기자 =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문금자)는 자연평생교육원과 협약을 통해 '국가전문자격 도시농업관리사 취득 교육'을 진행한다.

도시 텃밭·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도시농업 전문가 과정'은 지난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격주 금요일 15회 80시간으로 원예경영과와 농업경영과 25명 학생을 대상으로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남새밭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교육생 간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실시한다.

교육내용으로는 토양과 비료, 화훼, 텃밭 채소, 병해충 방제, 청년창업농업, 텃밭 및 정원 디자인, 도시농업전문가의 리더쉽, 스마트양봉, 토종종자, 치유농업, 동물매개치유 등 실내・외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추진된다.

특히 해당 과정을 이수하고 도시농업 관련 기능사 이상의 국가 기술 자격증 소지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부여하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은 자격증 취득을 통해 미래도시와 농촌을 연계하는 도시 농업 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경영과 3학년 이학태 학생은 "아버지를 이어 농부가 되고자 재배에만 관심이 있었는데 다양한 농업 분야와 자격증에 대해 알게 되어 의미가 있고 특히 코로나 시대에 농업이 치유의 방안이 된다는 점이 새로웠다. 앞으로 자격증을 취득해 새로운 농업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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