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 및 서원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실천 중심 인성교육 운영
2020년 학생 83%, 교사 86.5% 만족 -

향교와 서원에 처음 가보았어요1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향교와 서원에 처음 가보았어요 (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약 4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 연계 인성교육 체험학습’을 운영한다.

‘지역 연계 인성교육 체험학습’은 실천중심의 인성교육 운영에 학교 안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학교 밖 공간의 가치를 활용하고자 지역 내 향교 및 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전통문화 및 예절을 체험하는 학습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속수례, 차훈 명상, 유복 체험, 옛 책 만들기, 전통 활 쏘기, 택견, 떡메치기, 문자도 등 다양한 전통 예절 활동으로 향교 및 서원의 특색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체험학습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체험참가자를 100명 이내로 제한하여 운영한다.

한편 지난해 프로그램을 체험한 학생 14,834명, 교사 83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학생 83.2%, 교사 86.5%가 만족한다고 답변하였다.

올해는 3월 26일 학남중학교를 시작으로 12월 17일까지 357개교 41,375명이 체험에 참여할 계획이다.

처음으로 체험에 참가한 학남중학교 학생들은 “체험학습 하러 서원이라는 곳에 처음 와보았는데, 서원에서의 전통문화 체험이 즐겁기도 하고, 인(仁), 예(禮)의 선비정신의 소중함도 배우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차진 미래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지역 연계 인성교육 체험학습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인 향교와 서원이 가지는 공간적 가치 및 선비정신을 연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인성과 미래역량을 함양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