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4·7 재보궐선거 승리를 이끈 뒤 당을 퇴임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서울=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4·7 재보궐선거 승리를 이끈 뒤 당을 퇴임했다.

다음해 3월 대선을 바라보는 야권 발 정계 개편의 공간을 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착각하고 개혁의 고삐를 늦추면 다시 사분오열하고 천재일우의 기회는 소멸할 것"이라고 쓴 소리를 쏟아냈다.

잠재적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접촉 가능성에 관한 언론 질문에 그는 "자연인이 됐으니 내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윤 전 총장은 최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과 공직자들의 공공개발 내부정보 투기 의혹에 관한 비판과 재보선 투표 독려 메시지 등을 내놓았다.

윤 전 총장의 정치입문 향방을 두고 '제1야당이냐 제3지대행이냐' 관측이 분분하지만, 조언자 역할이 점쳐지는 김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견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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