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미래 통일 시대를 대비한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대전=코리아플러스】 박규희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지역 탈북학생의 안정적인 사회 적응과 맞춤형 교육기회 보장 마련을 위하여 6천 6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1학년도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은 미래 통일 시대를 대비해 남‧북한을 모두 경험한 탈북학생이 우리 사회와 학교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각 분야의 맞춤형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탈북학생 담임교사 1:1 멘토링 운영’ 통해 학습지도, 심리‧정서적 지원, 사회‧문화 적응, 진로‧직업교육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제3국에서 출생하여 한국어 소통 능력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제3국 출생 맞춤형 언어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기초학력 향상을 중점 지원한다. 남북한 학생 및 학부모의 상호 교류를 통한 가정, 학교, 사회의 협력 강화를 위한 ‘남북한 상호이해 동아리’도 운영된다.

이러한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도교사의 탈북학생에 대한 이해도 제고가 필요하다는 점을 반영해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교원 연수’(4.19.~4.28.)도 추진된다. 연수는 비실시간 온라인 연수(탈북학생 이해 온라인 콘텐츠 10차시 제공)와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연수(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지도의 실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윤배 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탈북학생들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대전 지역 탈북학생들이 학교 생활과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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