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에 대한 관심 증대로 학교 단위 수업코칭 참여 높아

 

【대전=코리아플러스】 박규희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응하며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선생님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온라인 원격수업코칭을 지난 19일부터 7월 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격수업코칭에는 초등학교 25교, 중학교 8교, 고등학교 5교 총38교가 참여하여 다양한 유형의 원격수업을 성찰하고 동료교사들과 수업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이번 온라인 원격수업코칭은 ‘동료와 나누는 우리들의 수업 이야기’라는 주제로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교사들이 경험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성찰하며 더 나은 원격수업의 방향을 고민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제한된 요즘 시기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원격수업코칭은 실시간 쌍방향 화상 방법으로 서로 얼굴을 마주하며 원격수업 속 교사의 수업자존감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어 운영된다.

이번 원격수업코칭은 교사들의 수업나눔과 성찰을 통한 교사 성장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수업코칭연구소와 연계하여 운영한다. 수업코칭 전문가들이 학교 단위로 참여한 교사들을 소그룹으로 나누어 깊이 있는 수업성찰을 이끌어 가게 된다. 코칭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평상시에 쉽게 꺼내지 못했던 원격수업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설정하는 계기가 될 거 같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향후 교육청에서는 원격수업코칭에 대한 온라인 의견조사를 실시하여 원격수업역량 신장을 위해 필요한 지원 등을 파악하고 적기에 지원하여 학생과 교사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윤배 대전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루돌프 슈타이너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 교육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주체는 우리 선생님들이다”라며, “온‧오프라인 수업을 담당하는 우리 선생님들이 지치지 않고 열정적으로 수업역량을 신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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