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코리아플러스】이미영 기자 =서천군이 10일 판교면 현암갤러리에서 관계 주민과 판교면 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기록전, 현암갤러리 열림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서천군)

【서천=코리아플러스】이미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이 10일 판교면 현암갤러리에서 관계 주민과 판교면 기관·단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기록전, 현암갤러리 열림 행사’를 개최했다.

판교 현암리는 다수의 근대 건축․문화 등 역사의 흐름 속에서 정체되어‘시간이 멈춘 듯한’ 이색적인 경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젊은 층으로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 명소로 부각되어 주중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여행과 작은 도시 여행의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서천군의 차세대 문화․관광 지역 거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서천군은 폐산업시설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으로 장미사진관, 판교극장, 오방앗간(삼화정미소), 촌닭집 등 보존·활용 가치가 높은 근대건축물 5개 동에 문화·체험 기능을 도입하여 판교 현암리를 근대문화유산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현암갤러리 열림 행사는 주민들이 희망하는 전시관(박물관)을 시범 운영하고자 기존 촌닭집에 파일럿 프로그램 성격으로 현암갤러리(마을 기록전)를 오픈했으며, 10일부터 16일까지 1주일간 핵심 4개 동의 변천사(시간 흔적)와 사진·생활기물, 주민 인터뷰 영상 등이 전시된다.

노박래 군수는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기록전, 현암갤러리 오픈은 판교면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매력적인 근대문화유산 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은 현암갤러리 외에도 판교 커피아카데미와 옛 사진 야외전시전, 오일장 한복 입기 행사 등이 병행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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