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백제권 도시 20곳 순회 마라톤, 5월 24일 인천에서 출발, 28일 부여군에서 마무리

【서울 경기 충남 세종 대전 전북=코리아플러스】 강경화 이미영 오공임 김용상 홍재표 길기배 김준호 김창종 장해린 손갑철 김준화 김대중 안영규 원지연 기자 = 백제의 왕도 부여군과 국회등록법인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백제권역 도시를 순회하는 마라톤을 진행한다.

【서울 경기 충남 세종 대전 전북=코리아플러스】 강경화 이미영 오공임 김용상 홍재표 길기배 김준호 김창종 장해린 손갑철 김준화 김대중 안영규 원지연 기자 = 백제의 왕도 부여군과 국회등록법인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백제권역 도시를 순회하는 마라톤을 진행한다.

진행은 1일 차(24일) 오전 7시 인천 연수구청에서부터 시작하여 서울시(강서구청, 송파구청), 2일차 경기도(하남시청, 광주시청, 용인시청, 안성시청), 3일차 충청남도(태안군청, 서산시청, 충남도청, 아산시청, 천안시청), 4일차 세종시청, 대전(대덕구청, 대전시청), 충청남도(공주시청, 논산시청), 5일차 전라북도(김제시청, 익산시청), 충청남도(강경읍, 부여군)의 일정으로 총 400여㎞를 달린다.

28일 오후 3시 부여군청에서 마무리행사를 한다.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은 고대 역사문화권과 그 문화권별 문화유산을 연구·조사하고 발굴·복원하여 그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해 5월 제정되었다. 특별법에서는 고대 역사문화권을 고구려권·백제권·신라권·가야권·마한권·탐라권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백제권은 “서울, 경기, 충청,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백제 시대의 유적ㆍ유물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으로 보고 있다.

-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제권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2019년 서울시, 충남도 등이 참여한 ‘백제역사문화도시 교류협력 활성화 포럼’을 부여군에서 주최한 바 있으나, 그후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 추진이 어려웠다.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홍보 마라톤을 통해 백제권역 지방도시의 참여를 촉진하고 나아가 ‘백제역사포럼’과 ‘백제권 지방도시협의회’ 구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일간 약 400㎞를 완주하는 전세환 마라토너는 “충남 태안 출신으로 백제의 역사가 널리 알려지지 못한 점이 늘 아쉬었다. 이번 마라톤을 통해 백제권역 도시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백제 역사를 알리는데 힘써 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기획한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상근 이사장은 “조사한바에 따르면 백제유적· 유산이 소재한 지방 도시가 57곳으로 다른 권역에 비해 널리 분포되어 있다. 특별법에 없는 인천 미추홀구, 연수구, 전남 나주시, 영암군도 백제 역사 문명과 밀접한 도시이다. 백제의 문명을 통해 동북아의 미래를 밝히는데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가야권역은 26곳의 지자체가 협의회를 진행 중에 있으며 마한권역은 2020년 11월에 11개 시장·군수 및 각계 관련인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비전 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충북을 중심으로 ‘중원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예맥역사문화권’을 포함하여야 한다는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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