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코리아플러스】 원지연 기자 = 전라북도가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전북도는 3일 최근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전라북도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양치유는 해수나 머드, 해조류 등과 같은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질환의 관리·예방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을 의미한다.

최근 정부는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 확산에 발맞춰 지난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고, 해양치유자원법 시행령을 제정(’21.2.19.)한 바 있다.

선진국인 독일과 프랑스,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해양치유산업이 활성화되며 관련 분야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건강관리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아직 초기 단계인 해양치유 산업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전북도는 최근 용역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방향, ▲ 해양치유산업 여건과 성장잠재력 분석 및 사업화 추진전략, ▲ 해양치유산업 관계 기관 협업체계 구축 방안, ▲ 경제적 파급효과 및 고용창출효과 분석 등의 내용을 담은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용역을 통해 해양치유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과 새로운 동력 및 국가 예산 지원의 기회를 확보해, 향후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센터 유치 및 해양치유지구 지정 등에 선제적 대응을 할 것으로 밝혔다.

전북도청 윤동욱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해양치유자원을 이용한 신산업을 활발하게 추진하여 해양관광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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