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앨범 표지 ... 강릉 버스정류장

【배효열 칼럼】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난해한 언어는 정확한 언어로 표현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이런 언어들은 몇 가지로 분류 된다. 첫째 외국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글자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다. 둘째 고대나 오랜 옛날 언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다. 셋째 외국 언어를 다른 배경은 무시하고 발음 그대로 한국식으로 발음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첫 번째 경우의 '예'는 중국용어 '동북공정' 이다. 언 듯 보면 동북공업 진행과정으로 해석될 법하다. 그러나 실제 내용은 '동북 역사왜곡 '프로젝트' 란 말이다. 한국역사 즉 고구려, 발해역사 찬탈 프로젝트를 애 매 모호하게 표현해서국민들이 잘 모르게 중국단어 그대로 표현해 국민들이 중국의 역사 찬탈음모의 심각성을 완화시켜 주고 있다. 역사 도둑질은 국토와 민족 주권 모두를 도둑질하는 천하의 큰 도적이다. 만약 일본이 저런 .용어를 사용했다면 그대로 사용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둘째의 경우는 임진왜란 시 이 순신 장군이 사용했던 ‘판옥선' 이다. 단어 자체가 의미하는 뜻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아마 한옥형태의 배 모양을 말하는 듯하다. 그러면 괄호나 해설을 통해 설명을 겻 들여야 한다. 그렇게 귀한 당시의 전투함을 애매한 단어로 표시함은 후손에 대한 배려 가 무시된 언어 사용입니다. 그러면서도 귀선은 거북선으로 바로 표현하기도 한다.

셋째 간도 지역에 있는 지명이다. 간도는 앞으로 찾아와야 할 땅이고 일본의 주도로 억울하게 청나라에 넘겨준 땅이다. 그 시대에 그 땅에 살았던 분들이 주위에 많다. 그런데 고향 같은 그 지명을 중국식발음으로 사용해 역사와 민족의 맥을 단절하는 언어표현으로 후손들의 역사이해를 어렵게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용정'을 '롱징' 연길을 '옌지' 화룡을 '허롱' 도문을 '투먼'으로 송화강을 '쑹화장'으로 부르면서 조상의 언어문화를 단절시키고 중국 화 시키는 모순과 무지에 빠져있는 현실이 지극히 안타깝다. 한국의 국력과 국제위상이 높아질수록 주체적인 국가관과 한국식 표준언어 사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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