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간 대구YWCA 실무자로 활동하며 사무총장에 이른 유일 사례의 여성 활동가
여성전문직업훈련기관의 근간 ‘일하는 여성의 집’ 최초 개관 추진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에 7년간 실무위원장으로 활동, 민관 협치에 기여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박선 대구YWCA 사무총장(사진=대구시)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박선 대구YWCA 사무총장(사진=대구시)

【대구=코리아플러스】 박형원 기자 =  대구시는 제18회 대구광역시 여성대상 수상자로 여성인권 향상을 위한 사회개혁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특화된 여성직업훈련으로 여성의 사회진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에 공헌한 박선 대구YWCA 사무총장을 선정했다.

박선 사무총장은 37년간 대구YWCA의 실무활동가로서 지역사회 내 여성들의 인권과 사회참여율을 높여 여성지도력을 높이고, 소외된 여성들의 고충을 돌보는 역할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또 여성의 근로복지 증진을 위해 근로 현장에서의 양성평등 운동, 가정공동체 회복 운동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지역 여성계의 모범사례가 되어 왔다.

특히 여성 일자리 분야에는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일하는 여성의 집’을 개관해 여성전문직업훈련기관의 기반이 되었으며, 전문화된 직종의 개발 및 남성 영역의 직종들에 도전하는 여성 기능인 양성을 위해 기술교육을 실시해 여성이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나 사회참여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 시민운동으로 1996년에 출범한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에서 2012년부터 7년간 실무위원장을 맡아 ‘지역경제 살리기’, ‘건강한 사회 만들기’ 등 다양한 실천과제들을 추진하며 민관의 협치를 이끌어내는 데 이바지했으며,

아울러 ‘대구사랑나눔장터’를 총괄하면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여러 나눔장터를 기획 운영해 시민들에게 자발적인 나눔과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대구광역시 여성대상’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목련상’이라는 이름으로 여성발전, 사회봉사, 평등가정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지역 사회에 공헌한 여성을 시상해 왔으나, 2017년부터 포상의 영예성 제고를 위해 여성대상으로 분야를 단일화해 여성의 지위 향상 및 권익증진, 양성평등 촉진, 지역사회 발전에 귀감이 되는 여성 1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 여성대상은 지난 3.10.~ 4.19.까지 각 기관·단체·개인(50명 이상 연명)으로부터 여성대상 후보자를 추천받았고, 추천된 후보자 5명에 대하여 지난 11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1 여성UP엑스포’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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