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은 칼럼】 보문산 기슭에 꽃사슴이 나타났다.

【정상은 칼럼】 보문산 기슭에 꽃사슴이 나타났다.

꽃사슴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1급 동물이다.

지난 16일 보문산 자락인 구완동 산기슭에 꽃사슴이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꽃사슴은 예전에 흔한 동물이었지만, 한반도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진 사냥으로 인해 수난을 받았다.

남한에서는 인간의 무분별한 수렵으로 1921년에 제주도에서 잡힌 꽃사슴이 마지막 야생사슴이 되어 사라졌고, 북한에서는 보호동물로 지정되어 백두산에서 소수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남한의 산지대에도 살지만 야생사슴이 아니라 대부분이 농장에서 탈출한 사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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