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과 함께하는 공동교육과정으로 지역과 하나된 교육공동체 활동 만족도 높아

【보령=코리아플러스】 김한생 편집위원 = 대천서중학교는 지난 1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마을과 함께하는 공동교육과정’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로컬 푸드인 꿀을 활용한 고추장 만들기, 로컬 재료인 꽃을 활용한 향기 치유 체험하기’등 보령 지역의 마을 강사들을 학교로 초빙해 이루어 졌다.

이를 통해 로컬 재료의 우수성과 내 고장 상품 알기를 통해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보령=코리아플러스] 김한샘 편집위원 = 15일 향기체험 중 학생들이 만든 비누와 향기주머니 (사진=대천서중학교)
[보령=코리아플러스] 김한샘 편집위원 = 15일 향기체험 중 학생들이 만든 비누와 향기주머니 (사진=대천서중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은 “코로나 때문에 작년부터 밖에서 체험활동을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는데 학교 안에서 할 수 있어서 좋았다.”등 교 내에서 진행한 체험활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미환 교사는 “보령행복교육지구사업을 계획하면서 어떤 활동을 할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2학기에는 학생들이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익스트림 체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더 만족감을 느꼈으면 좋겠다.”라는 포부를 남겼다.

최진홍 교장은 “요즘 학교 교육의 트렌드는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마을의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참여형 학습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번 기회를 학생들이 내 고장을 사랑하고 진로탐색 능력을 함양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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