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8일 정부예산 부처반영 보고회 개최, 8조 632억 원 반영

【충남=코리아플러스】 김진호 장영래 기자 = 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확보액이 도정 사상 최고액인 ‘8조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충남=코리아플러스】 김진호 장영래 기자 = 충남도 내년 정부예산 확보액이 도정 사상 최고액인 ‘8조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하ㅆ다.

도는 2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2년 정부예산 확보 부처 반영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상황을 점검했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 각 실·국·원·본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각 부처가 기재부에 제출한 충남도 관련 예산이 8조 63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도 정부예산 부처 반영액 8조 632억 원은 올해 예산의 부처 반영액 7조 4075억 원과 대비해 6557억 원(8.8%)이 증가했다.

올해 최종예산 7조 8065억 원과 비교해서도 2567억 원(3.3%) 늘어난 규모다.

도가 내년도 각 부처예산안에 반영한 주요 신규 사업은 크게 △그린뉴딜 및 친환경 저탄소 경제 전환 △디지털 뉴딜 및 미래성장동력 확충 △균형발전 및 지역 활력 제고 △사회안전망 구축 및 복지체계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구체적으로 충남형 그린뉴딜 추진 및 친환경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해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91억 원 △서천갯벌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건립 6억 원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부품 개발 지원플랫폼 구축 20억 원 △미세먼지연구 관리센터 지정 5억 원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

충남형 디지털뉴딜 추진 및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서도 △차량용반도체 기능 안전 및 신뢰성 기반 구축 30억 원 △자율주행 셔틀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 및 실증 60억 원 △미래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사업 226억 원 △첨단 분말소재 부품개발 기반 구축 11억 원이 반영됐다.

균형 발전 및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고남∼창기 간(국도 77호선) 도로 건설 135억 원 △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 건립 13억 원 △당진항 미래발전전략 수립 5억 원 △국도1호선(천안시계∼소정) 도로 확포장 2억 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회안전망 구축 및 복지체계 강화를 위해서는 △고용안전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66억 원 △소방헬기 보강 34억 원 △해저터널 양방향 인명구조장비 보강 10억 원 △지능형 의지보조 및 의료용 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 20억 원 등의 사업이 부처예산안에 담겼다.

이밖에도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82억 원 △충남 지식산업센터 건립 31억 원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 2176억 원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270억 원 등의 도정 핵심 계속사업이 부처 안에 포함됐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는 “정부예산의 확보 규모는 충남 도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튼실한 다리가 되어 더 행복한 충남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며 “아직 정부 예산안이 최종 편성 완료되지 않은 만큼, 충남 민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주요 역점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2022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해 도정 역량을 총결집해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 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도의 선도적 사업들이 국가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정치한 사업 필요성 설득 논리 개발과 관련 부처와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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