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경력 불문 '오직 실력과 비전으로'
【청주=코리아플러스】 정대호 장영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4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준생의 현장 집중면접을 개최했다.
이번 국민면접은 ‘1부 블라인드 면접’과 ‘2부 1:3 집중면접’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블라인드 면접은 후보자들이 블라인드 처리된 별도의 방으로 들어가 국민면접관의 질문에 답하는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한다.
2부 1:3 집중면접은 3명의 전문면접관으로부터 집중 질문을 받게 된다.
후보자는 답변 거부권이 없으며, 200명의 국민면접관이 실시간으로 평가한다.
200명의 국민면접관들의 최종 평가를 통해 1, 2, 3위를 발표할 예정이며, 오는 7일 국민면접 제3탄 정책언팩쇼의 발표 순서를 정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된다.
국민면접관은 총 지원자 5365명 중 200명을 성별, 세대별로 고르게 선정했다.
국민면접관 모집은 지난 6월 30일부터 2일까지 3일 간 진행했다.
지원자들의 분포를 보면 △10~20대: 5% △30대: 12.1% △40대: 28.5% △50대: 36% △60대 이상 17.6%로 모든 연령대의 국민들이 골고루 관심과 성원을 보냈다.
1:3 집중면접을 진행할 전문면접관으로는 김해영 前 최고위원, 정수경 국제법률경영대학원 조교수, 천관율 alookso 에디터다.
김해영 전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법무법인 우리마루의 대표 변호사이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하는 동안 소신 발언으로 ‘미스터 쓴소리’란 별명을 얻었다.
정수경 교수는 조지아주립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현재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학교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민언련 정책위원으로 활동했고, MBC스페셜, PD수첩,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 다수의 시사프로그램 방송작가로 활약한 바 있다.
천관율 기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국민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전달해왔던 기록자이자 관찰자이다. 현재 alookso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현장 집중면접에는 송영길 당대표, 이상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 송갑석 전략기획의원장, 이소영 대선경선기획단 대변인이 참석한다. 사회는 한준호 국회의원이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면접 시리즈’를 통해 제20대 대선 경선을 ‘혁신’과 ‘국민 신뢰회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