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산면 군간리 등 7개 마을 대상 74ha 추진 -

【서천=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서천군은 일손이 부족한 임가의 방제 부담 경감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밤나무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서천군)

【서천=코리아플러스】 이미영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일손이 부족한 임가의 방제 부담 경감과 생산량 증대를 위해 밤나무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밤나무를 집단적으로 재배하는 마산면 군간리 지역을 비롯한 3개면 7개리의 74ha에 대하여 산림청 헬기 1대를 투입해 추진하며, 항공 방제 식별을 위해 사전에 구역별로 깃발을 설치 후 추진할 계획이다.

밤나무의 주요 해충인 복숭아명나방은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에 부화된 유충이 밤송이나 과육을 파먹고 들어가 밤의 생산량과 과실의 품질 저하를 가져와 밤 농가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성충이 우화하는 시기에 맞춰 실시되는 이번 항공방제는 무더운 여름철에 실시하기 때문에 기온이 낮은 오전 5시부터 12시 사이에 이루어지며, 산림과 밀접한 양봉·축산농가 등의 방제헬기의 저공비행으로 인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신동순 산림축산과장은 “밤나무는 경사가 비교적 급하고 재배지 접근과 기계화 작업이 어려운 산지에 위치해 기계화 방제가 어려운 실정이다”며 “이번 항공방제로 재배 임가의 노동력 절감과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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