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임 기자와 지인들 그 첫 번째 이야기

오공임 코리아플러스 대표

【오공임 칼럼】

맴 맴 매 애 애~
목청 껏 부른다
여름 노래를
더위는 절정에 이르러 
그냥 있어도 땀이 줄줄

외출은 삼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
아무런 생각조차 떠오르지 않는다
정적을 깨우듯 걸려온 전화

"더위 어찌 지내세요?
아네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아 그래요
강원도 부모님 산소 왔다가
전화 드렸어요
아 네 그러시군요?."

"지금 막 옥수수가 나오기 시작하네요

조금 사다 드리고 싶습니다,"

해마다 철 따라 이맘때면 옥수수를
수확 철이면 철원 햅쌀을
故鄕(고향)쪽 명물을
꼬박 꼬박 챙겨주시고는...

옛 집 재래식 부엌에서 생활할 때
아직도 이리 사느냐 하시면서
신정 연휴를 기해 혼자 오셔서

그 추운 날씨에 
부엌을 입식으로 고쳐주시며 이제야 마음이 편하다
하시고는 씽크대 까지 설치를 해주셨던
우리 가족 모두 그 어려운 시절 크나큰 도움은
잊을 수가 없다
한옥도 아닌 흙 벽돌 집 벽이 허물어지면 언제나 오셔서 보수를 해주셨으며

이분의 삶을 살펴보면 매사 책임을 다하시고
겸손과 예의 진실과 정성으로 한평생을 살아내신 분이라는 것을 모든 지인들에게 이리 대하시는 천성으로서 그 누구도 아니라 할 사람 없다 본다.

업종은 실리콘 작업을 하시면서 어떤 오더라도 내 집처럼 완벽하게 작업을 하시니 한번 일을 맞긴 업체는 오직 김인섭 사장님을 찾게 되며 어쩌면 건축 후 마무리 실리콘 작업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일에 대해서는 명인이라 생각한다 이제 지긋한 연세에 함께 일하시는 가족들을 위해 묵묵히 아직도 힘든 일을 하시면서도 해맑고 영롱한 눈빛에서 당당하고 진실 된 삶을 살아 내신 귀인 이라는 것을 언급해본다,
주변 고운 벗 님 들 이분을 아시는 모든 분들은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라는 것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때로는 고층 건물 로프에 매달려 작업을 하시다가 부상을 입기도 하셨으며 그래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천직이라 생각하며 늘 미소 잃지 않으시고 고통도 감래 하며 올곧은 가정 형제 지간 눈물겨울 만큼 우애 하시고 형제 모두 하나처럼 잘 들 살아주니 고맙다 하시며 슬하에 효자 효녀를 두셨으며 천하의 효자 로서 부모님께 효도하신 인물 이만큼 살아 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 하시는 김인섭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직업에 귀천 없다 하지만 무슨 일을 하든 그 일을 천직이라 믿으며 묵묵히 일에 대한 감사함으로 정성을 다 하다 보면 분명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김인섭 사장님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어떤 불황이 와도 끊임없는 오더는 책임을 다 하시는 우직한 진실과 무슨 일을 하더라도 내일처럼 정성을 다 하시니 당연지사 

나눔과 베풂의 삶
내 이웃 우리의 지인
아름다운 분들과
동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행운 입니다,

위도 아래도 앞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만족하며 진정 감사의 마음으로
사시는 모습 뒤로 푸른 하늘의 기상을 봅니다.
선하게 살아낸 뒤 아름다운 노년의 그 길 위에
온화한 품격 해맑은 미소가 그려집니다.
 

찜통 더위 속 땀 흘린 후 시원한 자연 풍(自然風) 진정 고마운 주말의 시간

집에 홀로 있으며 에어컨을 켠다는 것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 무더위도 곧 그리워 지게 될 겨울을 생각하며 땀 한번 흘려보는 것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모쪼록 건강한 여름 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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