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아시안께임 3관왕 라면소녀 임춘애의 질주모습
    1986년 아시안께임 3관왕 라면소녀 임춘애의 질주모습 

【계석일 칼럼】 올림픽 시즌이다. 간발의 차이로 인생의 순위가 뒤 바뀌는 역전의 드라마가 연출되는 곳이 바로 올림픽 경기장이다. 잠시 수년전에 있었던 스포츠 화재를 들여다 보자. 경제여건이 좋지 않았던 1986년도 육상선수하면 떠올려지는 선수가 바로 라면 임춘애 선수다. 이유는 라면을 먹으면서 86 아시안게임 최초 여자 3관왕을 차지했던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그때는 금메달을 따면 인생이 역전되는 시대였다. 그러나 이제는 돈을 벌기 위해서 운동을 하기 보다는 자신의 재능을 연마해서 명예와 부도 동시에 얻는 것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시대가 온 것이다. 운동경기에는 간발의 차이로 이겼다, 라는 말이 있다. 간발의 차이를 한발의 차이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실은 머리카락1개 차이를 뜻하는 것이다. 그렀다고 틀렸다고 말하기도 곤란한 말이다. 사람들은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면서 실수한 선수들을 보면서 “이래야 하는데, 저래야 하는데” 하면서 자신이 감독인양 전문가인양 떠들어 대지만 사실 최고의 기량을 갖고  출전한 선수중에  선수들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서열을 만들어서 일등과 꼴등을 만들어 낸다. 따지고 보면 모든 것이 다 간발의 차이인데 말이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은 모두 심장이 멋을 듯 경기에 임하는데  관중들은 자기편의 지면 안타까움과 동시에 푸념을 품어댄다. 킥복싱선수는 죽을 듯 살 듯 버티며 일어나려고 악을 쓰는데 그 광경을 지켜 보는 관중들은 소리 지르면 광분한다. 인간이 그만큼 사악한 것이다. 몇일 있으며 올림픽 경기도 끝난다. 우승메달을 걸고 오는 선수들의 마음은 가볍겠지만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한 선수들의 마음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다시 열리는 올림픽 4년이란 세월을 기다려야 하고 그저 머는 나이 때문에 출전여부 부터 생각해야 한다. 간발의 차이로 천당과 지옥을 맞이한 대한민국의 영웅들~ 우린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승패를 떠나 모두 격려 해주는 범 국민코리아파이팅 운동을 추진해 나갔으면 한다. 간발의 차이로 패배한 선수에게 더 큰 용기를 주는 코리아파이팅운동을 펼쳐 나갔으면 하는  필자의 간절한 마음이다.

올해에도 대통령은 우승한 선수 와 팀원들을 초청해서 축하의 자리를 만들 것이다. 그러나 최선을 다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패배한 선수들은 좌절과 슬픈 마음으로 주변의 좋지않은 시선에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그러나 대통령은 그들도 다시 도전의 기회를 가질수 있도록  모두 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스포츠는 상대 평가다. 2002 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때 호주의 쇼트트랙 브레드버리 선수가 1,2,3등 선두 그룹 선수들이 서로 엉키면서 넘어지는 바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운 좋은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상대가 어떤 실수를 하느냐에 따라 등위가 바뀌는 경기가 바로 스포츠 경기다. 따라서 최선을 다했지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패자들도 초청해서 격려한다면 금메달보다도 더 값진 황금메달을 받는 기쁨으로 차기 올림픽에서 더욱 값진 메달을 가져오지 않겠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1등만 있는 세상에는 더 이상 미래가 없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하나로 묶는 지구촌축제가 승패를 떠나 모두가 희망이 된다면 세계가 몸살을 앓고있는 환경문제 경제문제도 원만하게 잘 풀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축구경기 한 팀의 선수는 총 12명이다. 이중 1명의 선수가 바로 응원석에 있는 관중이라는 사실이다. 이번 도쿄 올림픽경기를 계기로 인류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발전되었으면 하며 코로나로 우울한 세상 사람들이 꿈을 꾸며 모두 함께 서로 위로하며 승자는 패자를 위로하며 패자는 승자를 축하해 주는 멋진 스포츠정신이 깃 들었으면 한다. 우승한자는 그냥 운이 좋아서 우승했어요, 라며 겸손의 모습으로 나갔을 때 지구촌 축제가 더욱 발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패자역시 승자라는 사실입니다. 실패한 선수들을 책망하던 구시대를 지나 이제는 서로 격려하며 세계 인류가 하나 되는 인류는 하나다. 라는 운동으로 발전 승화되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세상만사 간발의 차이입니다. 나하나 잘된다고 세상우주가 잘 돌아가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서로 잘해야 합니다. 제가 이긴 것이 아니라 상대가 간발의 차이로 저에게 양보한 것이 저에게 행운이 되었습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