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김용휘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지난 3일 신성동 행정복지센터에 9월 말까지 양산을 비치해 주민 대상으로 무료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여름 연이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무료 양산대여소 운영을 통한 여름철 양산 쓰기 문화 확산으로 폭염 시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자연스러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유도하고자 한다.

더불어 양산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주세요!’라는 문구를 넣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홍보도 가능해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마을 양산은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과 자운대 이동민원실 2개소에 비치했으며,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관리대장에 간단한 인적사항 기재 후 빌릴 수 있고 2주 이내에 반납하면 된다.

또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양산은 소독제를 활용해 매일 수시로 소독하므로 안심하고 사용하면 된다.

이은아 신성동장은 “마을 양산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주변에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성동에서는 신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작년 여름부터 비오는 날 주민들에게 우산을 무료로 대여하는 “마을 우산 공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