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재명 열린캠프는 3일  '이낙연 후보측의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민의 혈세를 쓰고 있다’는 논평에 대한 반박'을 통해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또 유포한 이낙연 캠프에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열린캠프 수석대변인 박찬대의 논평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선의를 악의로 선동한 것도 부족해 이낙연 후보 캠프가 또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후보 캠프는 2일 ‘1380만 시간, 무책임하게 쓰지 말아주십시오’란 논평에서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정과 도민은 뒷전이고, 경기 도민의 혈세가 자신의 선거운동을 위한 주유비로, 차량 유지비 등으로 흘러가고 있다.”, “(경기도민의) 1380만 시간을 자신의 정치적 수단을 위해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공무 일정 이외의 비용은 전액 정치자금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당내 경선 운동을 위해 이동하는 주유비, 차량 유지비, 식대, 숙박비 등 일체의 비용은 정치자금으로만 집행하고 있다.

튿히 경기 도민의 혈세는 단 한 푼도 사용하지 않았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객관적 업무 실적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경기도지사로서의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당내 경선 기간 동안에도 코로나19 방역을 비롯한 도정에도 결코 소홀히 한 적이 없다.

누구처럼 쉽게 책임을 내려놓을 수도 있지만, 1300만 방역사령관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경선에 출마한 것은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이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이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대통령선거 입후보를 전제로 한 규정을 다수 두고 있음을 잘 알고 계실 것"이리며 :이낙연 캠프의 논리대로라면, 현역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입법 활동이나 의정활동만 해야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이낙연 후보님을 비롯한 현역 국회의원인 대선 후보자는 대한민국 인구 5,178만명에 해당하는 5,178만 시간을 허비하고 계신 것인지 이낙연 캠프에 묻고 싶다"고 말했다.

원팀협약식에 잉크가 채 마르지 않았다.

허위 사실 유포를 통한 경선 혼탁 조장 행위는 아름다운 경선을 통한 민주 정부 재창출이란 우리 민주당의 사명을 저버리는 것이다. 

이에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 주시기 바한다"며 "가짜뉴스와 네거티브로 인해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중앙당 선관위도 이 사실을 엄중히 인식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박찬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열린캠프 수석대변인은 "선의의 정책경쟁은 언제나 환영하지만,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