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3박4일 지역 순회 일정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오전 9시 충북도당을 방문, 이 지역 당원들을 만나고 언론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재명 후보는 국토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정치인들의 철학과 가치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충북은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한 내륙지자체로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와 모두 맞닿아 있다”며 “충북을 내륙의 중심으로 발전시켜야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부내륙철도 직통노선 개설과 광역철도 청주연결 등 충북을 제조업과 물류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해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호남과 충청, 강원을 연결하는 ‘강호축’고속철도망 구축을 통한 국가발전전략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국가균형발전 문제에 대해, 지역간의 차별 성장을 지역배려 차원으로 접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방의 소멸과 수도권의 과밀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는 국가의 지속 성장과 발전이 불가능해지는 현실을 우려했다. 

이 후보는 “현직 도지사로 충청북도 등 지역을 자주 찾아뵙고 싶어도 그럴 수 없어 답답한 마음”이라며 “처갓집이 충주시 산천면이기에 충북의 사위”라고 인사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지만 기득권의 반발이나 정치적인 부담으로 현실화되지 못한 많은 정책들을 효율적으로 선택해서 과감한 결단력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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