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코리아플러스방송】 송영현 기자 = 새만금 신항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어업인과 관심있는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7일 김제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사업계획 변경에 의한 최소 환경영향평가 규모 이상 증가와「환경영향평가법」개정에 따른 당초 환경영향평가를 기 협의완료 후 5년 경과에 따른 실시계획 미수립 구간(북측방파호안, 잡화부두, 박지, 항로준설 등)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실시에 따른 김제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새만금 신항 공사가 향후 어장이용, 공사 소음 진동에 따른 어족자원에 대한 영향 등 향후 바다를 이용할 주체인 어업인들의 우려섞인 의견들이 건의됐다.

김영주 김제수산업협동조합장은 새만금사업으로 어항을 잃은 김제시 어업인의 심정을 설명하며 어항이 없는 전국 유일의 해양도시인 김제시가 빠른 기간내 신규 어항이 조성될수 있도록 어업인들의 희망을 건의 했다.

최니호 김제시 새만금해양과장은 김제시에서 새만금 신항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개최되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말하며, 새만금의 미래 발전비전의 관점에서 새만금 고속도로, 동서(2축)도로, 신항만과 연결된 사통팔달의 새만금 교통요충지로 심포마리나, 새만금수목원, 크루즈항만 등 새만금개발권역과 연계한 해양관광 명소화 등 미래 해양관광 수요예측과 광역적 관점의 새만금 방조제 외측 정박지 고민 해소를 위한 합리적 방안으로 새만금 신항 구역 內 어항구를 설정하여 신규 국가어항을 조성해야 한다고 김제시 입장을 밝혔다.

김제시 어업인 단체에서는 북측방파호안, 준설 박지 시설공사 등으로 부유토 발생이나 해저지형 훼손으로 해양생태환경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의견과 공사 시 소음진동에 의한 어장의 어족자원들에 큰영향과 향후에 새만금신항 호안공사로 인한 조류 변화와 유속 등이 어장에 영향으로 인한 피해가 없는건지 우려감을 표출했다.

이에, 군산해양수산청에서는 새만금신항이 전라북도 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규모확대 및 국가재정전환 등 좋은 성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감사한 마음이라며, 추진하고 있는 환경영향성평가를 잘 마무리하여 수산업에 피해가 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