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고등학교 70여명 학생 참여해 23개 작품 발표

[천안=코리아플러스방송] 문창식 기자 = 천안오성고등학교(교장 조영종)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에 걸쳐 교내 소강당에서 천안시내 8개 고등학교 7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 프로젝트 발표회를 갖고있다. (사진=천안교육지원청)

[천안=코리아플러스방송] 문창식 기자 = 천안오성고등학교(교장 조영종)는 지난 달 29일과 30일 이틀간에 걸쳐 교내 소강당에서 천안시내 8개 고등학교 7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 프로젝트 발표회를 가졌다.

2020학년도 학교연합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천안오성고는 금성출판사에서 개발중인 교과서를 활용해‘인공지능과 피지컬컴퓨팅’이라는 과목의 수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팀별로 참여하는 인공지능 프로젝트 발표대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경우 천안오성고 3학년 학생은 ‘당신을 위한 추천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파이썬으로 인공지능이 사람 개인별로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한 내용을 발표해서 큰 박수를 받았고, 같은 학교 3학년 백경훈 학생은 ‘AI 틱택토’라는 주제로 알파고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미니 바둑게임기를 구현해 역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우수 발표 학생 6명과 참관록을 잘 작성한 학생 8명이 상을 받기도 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정승열 정보컴퓨터 교사는 “이번 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은 기존의 SW교육에 인공지능을 융합해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게 되었다”고 전제하고, “특히,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통해 컴퓨팅 사고력과 인공지능 융합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천안오성고는 정보교과 중점학교와 인공지능 융합교육과정 거점학교를 운영중인데, 공동교육과정으로 AI 관련 6강좌에 150여명의 천안시내 고등학생들이 방과후와 휴일을 활용해 수강하고 있는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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