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천안아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완료보고회 개최, 연계 서비스 시연

【천안=코리아플러스방송】 김태화 기자 = 천안시가 23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천안아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해 다자간 영상통화를 통해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 상황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정보통신과)
【천안=코리아플러스방송】 김태화 기자 = 천안시가 23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천안아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해 다자간 영상통화를 통해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 상황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정보통신과)

천안=코리아플러스방송김태화 기자 = 천안시가 한국판 뉴딜의 일환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3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한 양 시의장, 양 시의 경찰·소방서장, 충청남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을 비롯한 기관, 국토교통부, 충남도청, 스마트도시협회 등 관계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천안아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은 천안시와 아산시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4억원(국비 12억원, 도비 3.6억 천안 4.2억, 아산 4.2억)을 확보하고, 상생협력과 예산절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구축한 첫 사례이다.

사업은 방범과 교통 등 다양한 정보시스템을 112와 119 등 정보망과 연계해 CCTV 영상 제공 등으로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능형 도시 운영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천안시와 아산시에는 사건발생 시 설치된 8,000여대 CCTV와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의 즉각적인 정보공유 체계가 없어 정보 활용에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실시간 영상을 공유해 도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시민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보고회는 가상 상황의 사건이 112, 119에 접수되면 경찰·소방 종합상황실과 출동하는 순찰차에 사건 주변의 현장 CCTV 영상이 실시간 전송되는 상황을 다자간 영상통화를 통해 시연했다.

CCTV 영상제공으로 해당기관은 신속한 상황대응 및 출동시간을 단축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며 통합플랫폼의 효과를 톡톡히 입증했다.

시는 5대 연계서비스인 119 긴급출동지원, 112 긴급영상지원, 112긴급출동지원, 재난안전상황 긴급 대응, 사회적 약자 지원 외에도 시민생활과 연계한 특화서비스 12종도 추가 구축했다.

특화서비스 12종은 △시민안심귀가(천안) △문제차량(체납, 과태료) 알림 △CCTV설치위치 의사결정지원 △차량번호 통합검색 △시설물정보 연계구축 및 연동 △도시통합운영센터 시스템 모니터링(DMS-BI) △전통시장 화재예방 △스마트검색 △119 건축도면지원 △운영요원 업무관리 △운영PC 화면보안 등이다.

특화서비스 중 시민안심귀가서비스는 위급상황 시 스마트폰을 흔들어 도움을 요청하면, 도시통합운영센터에 긴급호출이 들어간다. 신고자의 주변 CCTV 관제 및 통화를 통해 위험상황이 확인되면 경찰 출동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 교통, 복지, 안전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보급 확대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스마트시티는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범죄율 감소와 재난대응 효과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정책 중 하나인 이번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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