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검색대 이상 반응 사이렌 울렸지만...아무런 제지 없었다

【세종=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29일 12시 41분께 세종시의회 입구에는 코로나 19 방역에 대비한 안내 직원 없이 민원인과 직원들이 출입하고 있다. / 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세종=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세종시는 전국적인 코로나 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조치'에 해당하는 2.5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9일 12시 41분께 세종시의회 입구에는 코로나 19 방역에 대비한 안내 직원도 없이 발열검색대와 QR코드 인식기 그리고 텅 빈 책상만이 민원인들과 직원들을 맞았다.

【세종=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29일 12시 42분께 세종시의회 입구에는 코로나 19 방역에 대비한 안내 직원도 없이 발열검색대와 QR코드 인식기 그리고 텅 빈 책상이 놓여있다. / 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발열검색대 바로 뒤에 있는 안내 데스크에도 시의회와 관련된 직원은 아무도 없었고 민원인들과 직원들은 아무런 제지와 검사 없이 드나들었다.
심지어 뒤따르던 의회 직원이 검색대를 통과하며 사이렌 울렸지만, 아무런 제지가 없었고 직원은 아무렇지 않은 듯 바로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검색대를 통과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려 탑승한 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2~3분 동안 발열 검색대에는 텅 빈 채 그대로였다.
발열검색대를 지켜야할 직원이 점심시간대에 어떠한 이유로 단 몇 분 간 이지만 방역의 기본이 되는 검색대를 지킬 수 없었는지는 밝혀진 바 없다.
하지만, 코로나 19 확진자가 속출하는 2.5단계 방역 상황에서 관공서를 아무런 제지도 없이 드나들 수 있는 행정누수와 발열에 대한 이상반응에도 대처도 할 수 없는 상황은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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