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 내 물관리기관들 한자리 모여 물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 맞대
물관리기관 간 소통‧협력 기반, 협업과제 14개 선정‧이행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 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이 오는 25일 금강유역환경청 회의실에서 금강유역 내 물관리기관들이 참여하는 ’제4차 금강유역물관리협의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강유역 내 물관리기관들은 금강유역환경청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금강물환경연구소, 금강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와 함께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등 6개 기관이다.

’물관리협의체‘는 금강유역 내 물관리 기관들이 함께 모여 각 기관의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기관 간 소통‧협력을 기반으로 금강권역 물 문제에 공동대응‧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협의체다.

물관리협의체는 지난 2020년 4월 정식출범한 이래로 매년 3~4회의 정례적인 회의를 개최했으며 올해에는 4차 협의체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물관리협의체에는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 이어 금강유역 국가하천을 관리‧담당하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신규 기관으로 참여해 통합물관리 협업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금강유역 통합물관리 실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물관리협의체에서는 금강유역 물환경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 간 협업이 필요한 총 14개의 협업과제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요 과제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하천관리업무 관련 하천관리일원화에 따른 협업체계 구축, 홍수기 전 안전점검 계획이 있다.

이 외에도 대청호 녹조저감과 저수구역 수변생태벨트 조성, 지방상수도 기술지원 및 위기대응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물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하준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들의 소통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물관리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해 금강권역 내 물관리 기관들이 긴밀히 공유하는 협업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물관리협의체를 통해 보다 폭넓은 시야에서 물현안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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