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개 지역화폐 발행 자치단체 중 유일, 국가대표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상공인 매출증대 기여, 지역경제 버팀목으로 뿌리내려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 2년 연속 10대 뉴스 1위 등 각종 대내외 수상 휩쓸어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10일 대전 대덕구가 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국가대표브랜드 大賞’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역화폐 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전시)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손갑철 기자 = 대전 대덕구가 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10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국가대표브랜드 大賞’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역화폐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9년 7월 대전시 최초로 발행된 대덕e로움은 지난해 230개 지역화폐 발행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 2019~2020년 주민이 뽑은 10대뉴스 1위, 2년 연속 당초 목표액의 3배가 넘는 발행액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화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코로나19가 없었던 시기보다 대덕구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데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시가 발표한 모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에 의하면, 대덕구는 지난 2019년 5~6월 대비 2020년 소상공인 매출이 증가했고, 한국신용데이터가 발표한 모든 신용카드 매출액 자료에서도 코로나19로 전국 평균 매출액이 감소했음에도 대덕구 소상공인의 매출액은 느는 이변을 낳았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덕e로움이라는 강력한 소비촉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했고, 대덕e로움과 연계한 다양한 경제살리기 대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구는 대덕e로움을 기반으로 한 선순환경제 구축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지난 2020년 3월‘코로나19 대응 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을 선제적으로 수립해 추진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모두에게 e로운 경제119 ‘대덕형 경제모델’을 자치단체 최초로 발표해 전국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2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은 우리 주민들이 대덕e로움을 키우기 위해 흘린 땀방울의 결과인 만큼, 수상의 영광을 대덕구민과 대덕e로움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덕e로움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화폐로서 공동체를 강화하고 어떤 외풍에도 끄떡없는 선순환경제를 구축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은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은 매경미디어그룹과 소비자브랜드평가원이 공동으로 조사·평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브랜드 인증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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