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우수 운영·활용사례 공유, 방사광가속기 운영 및 발전방향 제시

【충북=코리아플러스방송】 오영식 기자 = 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주관하는‘제1회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국제 컨퍼런스’가 지난 10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사진=충청북도)

 

【충북=코리아플러스방송】 오영식 기자 = 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주관하는‘제1회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국제 컨퍼런스’가 지난 10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4.30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앞둔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에 대해 해외 가속기 전문가를 초청해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구축·운영·활용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오전, 해외 전문가 기조연설과 국내 관계기관 패널토론에 이어 오후에는 바이오, 나노소재, 정책분야 관련 대학·연구원·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분과별 토론 시간을 가졌다.

해외 전문가로는 미국아르곤국립연구소 스티븐 스트리프퍼(stephen k. streiffer) 소장, 일본이화학연구소 테츠야 이시카와(Tetsuya Ishikawa) 소장, 미국시카고대학교 김광제 교수가 참여하여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충북도 김진형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장, 김현정 한국방사광이용자협회장, 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은정 연구위원, 충북대학교 신현준 교수, 최종순 KBSI 부원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관리 및 정부·지자체 역할, 성공적 운영요소 및 위험관리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동시 송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기조연설자로 초빙된 해외 전문가는 실시간 비대면 영상회의로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하여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국제 컨퍼런스 개최 목적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도와 KBSI는 금번 컨퍼런스를 통해, 현재 추진중인‘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 신산업 육성 종합계획 연구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출된 해외사례 및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여 방사광가속기의 안정적인 구축·운영·활용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할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구축과 운영·활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방안 마련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충북도에는 성공적인 구축과 효율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되는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선도기술 활용 신성장산업(바이오,신약,의료,첨단소재,에너지 등) 육성에 활용되는 과학기술분야 핵심 기반시설이다.

오는 6~7월중 구축사업단을 구성, 장기소요 장비 및 상세설계 발주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2027년 시운전을 거쳐 2028년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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