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코리아플러스방송】 오영식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LG유플러스, 공주시, 부여군과 백제 세계문화유산 콘텐츠를 세계 최초5G 28㎓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백제 세계유산활용 콘텐츠 구축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코리아플러스방송】 오영식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20일 LG유플러스와 공주시, 부여군과 백제 세계문화유산 콘텐츠를 세계 최초 5G 28㎓를 기반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백제 세계유산활용 콘텐츠 구축 사업’은 문화재청이 실감형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보급 확산을 위한 신규 공모사업을 벌여 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공주시와 부여군이 각 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유네스코(UNESCO)에 등재된 백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미디어아트 공연과 세계유산 향유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역사적 의미를 전달하고 관람자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문화재 페스티벌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올해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으로 백제 중흥을 이끈 무령왕이 갱위강국을 선포한지 1500년이 되는 해”라며,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웅진백제의 우수성과 탁월성이 최첨단 실감콘텐츠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사비백제는 문화적으로 백제가 가장 번성한 시기로 백제금동대향로나 세계 최고(最古) 목화자단기국을 보면 알 수 있다” 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선명한 콘텐츠로 한류의 중심 백제문화를 알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창호 진흥원장은 “문화재 기록·보존·활용이 기존 유물전시라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트윈 등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한 실감콘텐츠 중심으로 대전환이 이 이뤄지고 있다”며 “실감콘텐츠로 백제세계유산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페스티벌을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책임자(상무)는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및 콘텐츠 역량을 지역과 연계해 공주·부여가 국내 여행족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길 기대한다”며“오리지널 모바일 예능을 통해 MZ세대들에게 지역 명소를 널리 알리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에 의해 선정된 2021년 신규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실감형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보급 확산을 위해 약 40억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구축사업은 오는 7월초 시작되며, 현장 관람객들은 5G 28㎓ 네트워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