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어둠은 늘 공존 하는 법

【대전=코리아플러스】 계석일 기자 = 좌파식물의 대표가 등나무(음지식물)이며 우파식물의 대표 칡넝쿨(양지식물)이며 중도식물 더덕(중도식물)인 것을 알고 계십니까? 우파식물은 칡은 우측으로만 돌면서 성장하고 좌파식물인 등나무는 좌측으로만 돌면서 그리고 중도식물은 좌우 번갈아 가면서 성장합니다. 새도 좌우를 번갈아가면서 목표를 향해 날아 갑니다. 칡(갈)넝쿨과 등나무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만나면 서로 엉키게 됩니다. 이런것 때문에 갈등이라는 말이 나왔지요.

        등나무는 남을 의지하면서 좌측으로만  감고 올라갑니다. 사진/ Pixbay

나만 주장하는 우측이나 나만 주장하는 좌측은 목표를 향해 가는데 방해가 되며 하고자하는 공동의 목표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좌우로 번갈아 가며 좌ㆍ우 양 날개를 펼쳐 나가야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항상 좌우로 갈려져 있습니다. 왼손 오른손 음과 양 노 와사 진보좌파와 보수우파 태양과달 양력음력..

         칡넝쿨은 남을 의지 해가며 우측으로만 감고 올라 갑니다. 사진/계석일

갈등문제로 많이 알려진 고부갈등 세대갈등은 풀기 어려운 문제지만 해결하지 않고는 늘 혼란만 가져오기 마련입니다. 기러기 떼들은 목표를 향해 나아 갈 때 좌우를 가르지 않고 힘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비행하다보니 먼 길도 마다않고 날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일들이 너무 우측으로만 너무 좌측으로만 주장해서는 절대 화합되지 않으며 논쟁만 있을 뿐 결과는 못 없게 됩니다.

갈등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갈등은 서로 상생하기 위해 자연히 규칙이 만들어지고 서로 양보하는 창조적 가치기준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어둠(음)을 이기는 것이 빛(양) 입니다. 그러나 빛만 있어서는 진정한 빛의 가치를 모르고 살게 됩니다.

부정은 부정만을 양산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상이 이분법적 사고로 발전해 갔다고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게 마련이고.. 가치의 기준을 내 생각으로만 치우 치지 말고 서로 상생 할 수 있는 지혜가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세상입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