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 중구 태평동에 추진하려던 고등학교 설치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태평동 지역에 고등학교를 설치한다는 정치권의 공약은 모두 헛 공약 인 것으로 드러났다.

태평동5구역 재건축사업 조합이 추진하는 태평동5구역은 태평동 365-9일원 대지면적 16만256㎡에 공동주택 2254세대, 주차장, 공원, 공공청사, 종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5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13조 규정에 따라 정비계획(변경) 내용을 주민설명회 및 주민 공람을 통해 토지등소유자(또는 조합원)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변경사항은 ▲정비사업 명칭 변경(주택재건축사업→재건축사업) ▲2030 대전 도정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용적률 변경(230%→235%) ▲2025년 대전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정비(4차) 결정(변경) 반영 ▲교육청 의견을 반영해 기존 학교용지 계획 변경에 따른 공동주택용지 및 정비기반시설 계획 변경 등으로 입안됐다.

앞으로 구는 9월 구의회 의견청취, 10월 정비계획(변경) 지정 신청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정비계획(변경)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기존에 계획했던 고등학교는 계획이 취소됐다"며 "학교용지는 공공용지와 공공주택을 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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