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청소노동자 비극에 대해 나서준 동료와 학생들 공로 인정
유정희 의원, 수상자에게 감사의 뜻 전해

유정희 시의원, 서울대 청소노동자 비극의 명예회복을 위해 헌신한 동료와 학생에 의장표창수여
표창장 수여(사진/서울시의회)

【서울=코리아플러스】 오공임 기자 =  8월 2일 유정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서울대 청소노동자의 비극을 알리고 고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 헌신한 동료와 서울대 학생 4명에게 서울시의장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시 의장표창은 평소 지역발전에 적극협조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이웃사랑실천으로 주민화합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6월 26일 서울대에서 청소노동자로 근무하던 50대 여성이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 사고에 대해의 고인의 명예회복과 유족의 억울함을 알리고 서울대총장의 사과를 받기까지 노조 동료들과 서울대 학생들이 큰 역할을 했다.

수상자들은 적극적으로 이 비극에 대해 알리고 공유했으며, 서울대 측에 철저한 진상규명과 예방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 앞으로는 이러한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협의체 구성, 직장 내 갑질 근절, 근무환경 개선 등 서울대 측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희 의원은 “청소노동자의 비극에 대해 동료분들과 학생들이 나서주지 않았다면 고인의 명예와 억울함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어려울 때 앞장서서 동행해준 분들께 감사드리며, 서울대 내부의 다양한 노동환경에 대한 여러 현안을 힘있게 개선해 나아가길 바란다” 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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