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소상공인 100명 - 문화예술인 100명 매칭, 지역 소상공인-예술가 매칭 지역상생모델
SNS용 영상 소상공인 별 2편 제작, 소상공인 니즈와 문화예술인 아이디어 접목
청년 소상공인 매출 상승 기회+문화예술계 일자리 창출 도움, 인플루언서는 사회공헌
24.(화)~9.10.(금) 청년소상공인(100명), 문화예술인(100명), 인플루언서(50명) 모집

문화예술인들이 청년소상공인과 함께 우리동네 청년소상공인 사업장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만들고, 제작된 홍보 영상은 유력 인플루언서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준다. 

홍보비용이 부담됐던 청년소상공인들에겐 단비 같은 소식,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서울시가 청년소상공인 100명과 문화예술인 100명을 1대 1로 매칭해 사업장과 제품을 알릴 수 있는 홍보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SNS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청년, MZ세대를 비롯한 여러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SNS)와 OTT(Over The Top: 인터넷으로 영화, 드라마 등 각종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얻고 있어 홍보수단도 자연스럽게 인쇄매체에서 이들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서울시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SNS 홍보영상 제작 사업 지원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우선 청년 소상공인 100명과 문화예술인 100명을 각각 선발, 1대 1로 매칭해 100개의 팀을 구성한다. 가능하면 같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인이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해 지역의 특성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팀을 이룬 소상공인과 문화예술인은 시의 지원을 받아 2편의 홍보영상을 제작하게 된다.

9~10월 중 청년 소상공인의 니즈와 청년예술인의 아이디어?기획력이 담긴 영상물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영상물 제작 외에도 참여자들이 영상 제작과 마케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완성된 영상은 팔로워 수와 SNS 계정 성격 등을 꼼꼼하게 따져 선발한 50명의 인플루언서(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를 통해 9~10월 중 공개된다. 

인플루언서 1인당 4편의 영상을 업로드 할 계획인데, 이번 프로젝트는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활용해 청년 소상공인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사회 공헌의 의미도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매출이 많지 않은 청년 소상공인들에겐 적극적 홍보를 통한 매출 상승 기회를, 지역 예술가에겐 일자리 제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서울시는 24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청년소상공인(100명)과 문화예술인(100명), 인플루언서(50명)를 모집한다.

○ 청년소상공인 = 서울시에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 직원 수 5인 미만의 만 19세~39세, 연매출 2억(’21년 창업)~4억 이하(’20년 이전 창업)의 SNS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청년소상공인.

○문화예술인 = 예술인복지법상 예술활동 증명을 완료하고, 11개 예술분야(문학, 사진, 건축, 미술, 영화, 만화, 국악, 무용, 연극, 음악, 연예)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

○ 인플루언서 = 유튜브, 블로그 등 각종 SNS 채널 운영자 중 청년 소상.공인 홍보영상 게시를 원하는 인플루언서.

선발된 예술인 100명에게는 1인당 100만원의 활동비와 촬영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고, 인플루언서 50명에게도 1인당 6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청년소상공인 SNS 홍보 프로젝트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또는 전화(02-3701-2457)로 문의하면 된다.

청년 소상공인의 사업 참여의지와 대상 적합도, 문화예술인의 활동이력과 프로젝트 이해도, 인플루언서의 영향력 등을 심사해 최종 참여자를 선발하며, 9월 중 별도 연락 예정이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이번 SNS 홍보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 될 홍보영상은 청년 소상공인들의 사업장과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콘텐츠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더해져 매출 상승까지 연결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코로나19로 활동이 줄어든 지역문화예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 상생프로젝트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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