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학습회복의 핵심은 교단의 선생님”, 조희연 “현장의 자발적 동참에 감사

【서울=코리아프러스】 오공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 회복을 위해 교사가 자발적으로 나서 직접 보충‧보정지도 활동을 하는 ‘키다리샘’ 550팀이  26일 오후 3에 실시간 비대면으로 ‘기초학력 보듬행사’를 갖고, 키다리샘 위촉장 수여, 지도사례 공유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격려사가 있을 예정이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키다리샘 위촉장을 수여하고 학습결손 회복에 대한 선생님들의 적극적 참여와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회복 종합방안에서 학습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서울시교육청에서 이루어지는 교사의 자발적 기초학력 보장활동에 대해 격려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위촉장 수여로 교사의 자발적 노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켜 ‘함께 해 보자’는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또한, 함께 하는 키다리샘들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우수 실천사례 공유,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크 마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지원에서 현장 교사가 핵심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교사의 기초학력 보장 활동을 지원하는 ‘키다리샘’ 사업을 시작했으며, 공모를 통해 550팀, 총 733명의 교사를 ‘2021 키다리샘’으로 선정했다.

키다리샘 활동을 통해 기초학력 보장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기중 방과후, 토‧일요일(휴일), 방학기간에 소그룹으로 맞춤형 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에서의 기초학력 키다리샘 활동 지원이 중등학교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경을 통해 확대‧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방학 기간을 통해 키다리샘 프로그램을 운영한 학교에서는 학생의 학습 뿐 아니라 정서, 심리까지도 보듬어 줄 수 있어 단지 ‘점수를 올리는 차원을 넘어 학습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게 되었으며, 이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한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선생님들의 노력과 헌신이 교육청의 노력과 합해져 코로나 극복에 한 발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지속적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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