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 개정안이 통과한 것을 환영 “대통령 집무실도 필요하다”
【충남ㆍ세종=코리아플러스】 김용휘 이창복 기자 = 윤석열 전 총장은 30일 “제가 검찰통장 시절에 조국 사건과 갖은 정권비리 사건을 수사하면서 온갖 압력과 핍박을 이겨내고 국민의 부름을 받은 것”이라 며“겉으로 온건하지만 속으로 뜨거운 것은 충청의 피를 타고 났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갖 핍박을 이겨내고 견뎌낸 검찰총장직 수행은 500년 조상 고향인 충청의 아들 이었다”며 “충청의 피를 타고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가진 충남지역 정치부기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이서 이 같이 밝히고 충청대망론과 관련해 "충청대망론은 충청인들이 이권을 얻고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충청인들이 가지고 있는 중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국민을 통합해서 국가 발전의 주력이 되자. 국민통합론이라고 정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JP(김종필)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충청대망론을 이루지 못한 것은 개인적 역량 문제 보다는 정치적 상황과 여건이 안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충청지역 발전과 관련해 “현 정부는 동서횡단철도와 충청산업문화철도를 약속했지만, 전혀 진척되지 않았다”며, “경선 과정에서 합리적 방안으로 공약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 등록 첫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충남과 선영이 있는 세종시, 고향인 충남 논산과 공주를 찾았다.
세종의사당 부지를 방문한 윤 전 총장은 국회 운영위에서 국회법 개정안이 통과한 것을 환영한 뒤 “대통령 집무실도 필요하다”며, 대통령 집무실 설치도 공약했다.
이어 세종에 있는 조부의 선영을 참배했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에 있는 파평 윤 씨 집성촌인 명재 윤증고택을 찾아 종친들과 300여 지지자들의 고향방문 환영인사와 덕담을 받았다.
공주 산성시장 방문에선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충남 천안시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윤석열 경선후보는 “충청대망론은 충청인이 가진 중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국민을 통합해 대한민국 국가발전의 주력이 되는 국민통합으로 정의하고 싶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그러면서 "충청의 충(忠)은 가운데 중(中)자에 마음 심(心)자로 개인의 유·불리에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향해서만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대망론에 충청인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