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명답 2부, ‘바람의 맛을 압니다’

2일 저녁 8시 페이스북 ‘이재명열린캠프’와 유튜브 채널 ‘박영선TV’를 통해 공개됐다.

선문명답 2부 ‘바람의 맛을 압니다’

◇ “실체를 보여주는 정치는 불안을 해소한다”

이재명 후보의 최대 강점으로 거론되는 강력한 추진력을 불안감으로 느끼는 국민들도 존재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늘 고민하고 실천한다. 강력한 추진력도 원칙과 정도를 지켜나가면서 발휘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신뢰 받으려는 노력이다. “실체를 보여주는 정치는 불안을 해소한다”. 변치 않는 그의 시정, 도정 원칙이다.

◇ 정확한 지침, 철저한 준비, 최선의 설득, 정확한 옵션

이재명 후보를 전국에 각인시킨 경기도지사 이재명의 계곡정비는 과감한 행정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철저하고 치밀한 준비와 설득의 과정이었다. 그는 강제철거 대신 첫째, 지침을 정확하게 둘째, 철저한 준비를 통해 셋째, 불법영업자들을 설득했다.

강제철거는 처벌·벌금·원상복구의무 등 고통이 따르지만, 자진철거시 그런 고통없이 지원까지 약속했다. 결과는 1600개 자진철거, 자진철거율 99.7%. 이후 자연형 복원, 기반시설 제공, 재정지원 및 융자, 마을별 청소 등 약속을 지켰다.

계곡정비는 ‘이재명은 한다’는 각인과 이미지가 되었다. 박영선 전 장관 역시 장관시절 이재명 후보처럼 정확한 지침과 준비를 통해 중소기업벤처부 직원들이 인정하는 유능한 장관으로 남았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준 두 사람은 선명한 닮은 꼴이다.

◇ 서울에는 있고, 경기도에는 없는 것

길을 걷다보면, 우리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각종 전단 등을 볼 수 있다. 그 전단 중에 서울에는 있지만 경기도에는 없는 것이 있다. 바로 불법 일수 홍보 전단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민이 불법 일수 홍보 전단을 주워오면 보상비를 드리고 전단의 연락처로 전화해 나오면 잡는 방식으로 전단과 불법 대출 행위를 근절했다.

◇ 장검으로 변한 칼, 파초선 같은 부채 – 늘 고치려 노력한다

이재명의 성과엔 늘 과감함 속의 섬세함이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과감함을 더 많이 기억한다. 시민운동 때부터 함께한 동료와 참모들 역시 칼이 장검으로 변했다고 표현한다고 한다. 부채에 불과하지만 잘못 쓰면 파초선처럼 세상에 폭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늘 더 조심하고 더 진중하고 더 신중해져야 한다는 다짐을 한다.

◇ 모라토리움 – 성남시의 빚을 갚은 과감한 결단

성남시장 당선 이전에도, 그는 성남시에 2000억원 정도 결손이 있어 살림을 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인수위 과정에서 한 달간 재정을 파악해보니 더욱 심각한 상황이었다. 7000억 정도의 부채, 이것은 임기 내내 발목을 잡을 것이었다. 그가 가장 걱정한 것은 이로 인해 주민들이 받을 고통이었다. “예산 삭감은 주민의 고통이 된다”. 모라토리움 선언을 하고 4년 만에 5000억을 갚았다. 그는 매우 위험하고 큰일 날 짓이었다고 회상하지만, 성남 시민들은 이해해 주었고 잘 수습되었다.

◇ ‘바람의 맛을 압니다’- “난 감상적이고 섬세해 사람들이 놀란다”

성남시장 당시 성남아트센터에서 많은 문화행사를 하고 성남시의 문화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이 바탕에는 고향 안동에서의 ‘자연 속 삶’이 있다. 그는 자연속에서의 삶을 문화적이었다고 기억한다. ‘바람에는 맛이 있어요. 가장 맛있을 때는 참나무잎이 노랗게 변하는 봄. 그때가 바람이 상큼하고 맛있을 때’라고 말한다. MBTI 검사를 해보아도 거칠고 외향적일 것이라는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내성적이고 감상적이며 섬세하다는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세상이 그를 바라보는 이미지와는 다른 그의 실제 모습, 그 때문에 늘 고민하고 실천해 얻었던 성과는 무엇인지, 2일 저녁 8시 선문명답 2부, ‘바람의 맛을 압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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